2027학년도 수시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험생의 눈치싸움도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올해 수시 경쟁률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재학생보다는 재수생의 경쟁도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논술전형의 평가 방식이 단순히 내신만 보는 전략에서 벗어나 학생부 전체 내용을 들여다보는 등 수험생의 관리도 중요해졌다. 특히 N수생의 2028학년도 재도전 문이 좁아지는 만큼 2027학년도 대입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 수시 모집의 80% 이상이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내신과 수능 최저를 함께 챙겨야 하는 등 철저한 준비도 필요하다.
∎내 위치 확인
먼저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내신 등급별 지원 방향을 잡아야 월등하게 좋은 대학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신 1∼2등급 대는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 중심으로 선택하는 것이 옳다. 내신 2∼4등급 대 학생은 학생부종합과 논술을 병행하는 방향이 효율적이다. 단 내신 4등급 이하의 수험생이라면 약술형 논술과 정시 비중의 확대로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 한다. 실제로 내신에 비하여 모평 성적이 높은 학생이 늘고 있는 이유도 최저 등급과 정시 비중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이유라 하겠다.
∎학생부교과전형 전략
요즘 대학들이 내신 등급의 차이점을 줄이고 있으며 과목 선택과 진로 연계성, 세특 등을 함께 보는 정성평가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는 내신 관리에 비하여 결석이나 지각을 최소화하고, 전공 관련한 이수 과목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니 수험생 입장에서는 꼭 챙겨야 할 숙제다.
∎학생부종합전형 전략
학종의 확대는 주요 대학의 핵심 전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최근 일부 대학이 수능 최저를 신설하거나 강화하는 흐름이니 주의하자. 여기서 준비할 부분은 학생부 내용의 세특 관리와 독서, 탐구활동의 기록을 채우고, 전공적합성 확보를 채워야 한다. 특히 면접 대비가 절실하며, 수능 최저에 대한 충족도 챙겨야 하는 등 폭넓게 준비하자.
∎논술전형 전략
논술전형과 다르게 약술형 논술은 약간의 준비로도 가능하다. 특히 논술 모집은 일부 대학에서 확대하고 있는 전형으로서 다양화된 추세에 맞춰서 준비해야 한다. 주2∼3회 기출문제 중심의 풀이와 함께 대학별 출제 유형을 분석하되, 수능 최저에 대한 충족 여부도 챙기는 등 철저한 준비에 대비하자. 다만 약술형 논술은 기존대로 학습한 내용으로 반복하면 된다. 이는 교과서 핵심 개념을 암기하고, 200∼350자 요약 훈련과 기출문제를 반복하여 학습하면 좋다.
∎두 마리 토끼 전략
요즘 추세는 수능 준비를 하면서 수시도 함께 공략하는 처방을 택한다. 특히 교과 전형에서의 수능 최저 강화 부분과 학종에서 수능 최저 신설이 확대되면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는 각오로 임하면 어떨까 한다. 결과적으로 수시는 학생부, 정시는 수능이라는 현실보다는 수시 합격을 위해서도 수능을 필수적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각오가 중요하다.
결과적으로 내신이 강한 수험생은 교과 전형과 학종을 준비하되, 내신이 애매한 수험생은 학종과 논술을 병행하라는 소리다. 다만 수능에 강점을 둔 학생이라면 논술과 정시 중심의 전략을 잡되, 9월 모평 이후 모든 걸 끝내기 전에 8월 말까지 정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